안녕하세요
새벽에 비가 그친 어느 날 섬여행을 훌쩍 떠났습니다
지하철을 타고 오이도로 가서 차를 렌트했습니다
먼저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넘어가는 다리에 '시화나래조력공원'이 있는데 이 곳도 잠깐 들려 구경했습니다만 사진이 없네요^^;
평일이고 비가 그치고 구름낀 날이였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차 있었습니다
공원과 전망대를 둘러보고 대부도를 지나 선재도로 바로 들어갔습니다
선재도에 있는 목섬에 들어가려면 간조시간에 맞춰야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
간조시간은 매일 한시간 정도씩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
간조시간 앞뒤로 1시간 30분정도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간조시간 1~2시간 전쯤 도착하면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답니다
목섬과 물이 빠지고 생긴 길의 모습입니다
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며 구름낀 날씨까지 함께 감탄을 자아나게 했습니다
시간이 여유 있다면 옆에 있는 측도도 둘러보았으면 좋았을텐데 목섬만 둘러보고 영흥도로 이동했습니다
영흥도의 십리포 해수욕장에 있는 주차장에(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^^) 주차를 하고 짧은 해안길을 걸었답니다
여기는 만조시간이 되면 해안길 근처까지 물이 차오른다고 합니다
첫날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서 푹 쉬었습니다
이틑날은 대부도 아래 쪽에 있는 '탄도'로 이동했습니다
이 곳에 '안산 대부광산퇴적암층'이라는 곳이 있는데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잔뜩 기대하며 왔습니다
구름도 맑아지고 날씨가 아주 좋아졌습니다
대부광산퇴적암층은 아래서 보면 좀 밋밋한것 같습니다
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대부광산퇴적암층과 주변의 모습이 굉장히 멋지답니다
탄도를 둘러보고 제부도로 이동했습니다
제부도로 들어가는 길은 하루에 두번 열립니다
시간을 잘 체크하시지 않으면 못들어가거나 혹은 나오지 못할수도 있답니다
제부도 해수욕장 안에도 해안길이 열려 있었습니다
제부도를 둘러보고나서 구봉도로 이동했습니다
구봉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길로 올라가서 20~30분쯤 걸렸을까요
전망대가 나오는가 했더니 조금 더 가야했습니다
하지만 끝쪽의 전망대보다 이 곳의 모습이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
들어올때는 산길로 왔지만 나갈때는 해안길을 따라서 갔습니다
급하게 휙휙 이동한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여유있게 천천히 여행했습니다
평일이라 사람도 붐비지 않았고 또 기대했던 것보다 멋진 풍경을 많이 봐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습니다
시간이 지나고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들이었답니다
감사합니다!
#김세형, #기타리스트, #일상, #guitarkim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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